IL 등 중서부 판매 육류 제품 무더기 리콜
일리노이를 비롯 미주리, 켄터키 주에서 판매된 햄, 소시지, 베이컨, 비프스틱 등 60여종의 육류 제품이 리스테리아(Listeria) 감염 가능성으로 인해 무더기 리콜 조치됐다. 연방농무부(USDA)는 최근 일리노이 남부 앨버스에 위치한 '버먼 미트 앤 프로세싱'(Behrmann Meat and Processing)사에서 가공된 8만7382파운드 가량의 육류 제품을 리콜 조치 했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리콜된 제품은 지난 7월 7일부터 9월 9일 사이에 제조된 제품들로 USDA 검사 마크에 품목 번호 'EST 20917'이 표시되어 있다. 리스테리아균 감염은 드물게 발생하는 질병이지만 임산부와 신생아, 고령자, 면역력이 약한 이들에게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발열과 근육통, 두통, 경련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아직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없지만, 보건 당국은 해당 제품을 갖고 있는 주민들은 폐기 처분 하거나 반납을 권고했다. Kevin Rho 기자중서부 판매 육류 제품 중서부 판매 리콜 조치